임베디드 로봇과 함께하는 데비안의 미래: 미래 나아갈 방향성 제안

Speaker: Hyeongjun kwon

Track: 임베디드 및 커널

Type: 짧은 강연 (20분)

Room: 누리관 1층 Kernel

Time: Nov 22 (Sat): 14:00

Duration: 0:25

뉴스페이스 시대, 우주에서도 리눅스는 빛을 발합니다. 리눅스와 오픈소스 생태계 덕분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우리 위성을 개발할 수 있었고, 리눅스에게 개발 철학을 배우며 우리의 미래를 설계합니다.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2년간 리눅스와 함께 위성을 개발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려 합니다. 이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에 진 빚을 조금이라고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
1. 몰라도, 할 수 있게

어느 날 동료가 던진 한마디가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. 리눅스는 자기가 하는 수 많은 일들을 우리가 몰라도 되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. 그런 리눅스에 배웁니다.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잘 아는 일을 누군가는 몰라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, 생각해 봅니다.

2. 놀라운 오픈소스 생태계 덕분에

발사 일정은 정해져 있고, 발사 후에 소프트웨어 수정은 어려웠습니다. 작은 실수가 위성에 치명적일 수 있기에 신중하게 개발해야 했습니다. 빨리 만들어야 하지만, 안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숙제를 받은 우리에게 리눅스와 오픈소스 생태계는 빛과 같이 다가왔습니다.

3.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

우주에 있는 리눅스 시스템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노출됩니다. 우주로 가는 길에 물리적으로 큰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하고, 우주에서는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차단 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방사선에 대비해야 합니다. 이런 환경에서 리눅스 시스템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.